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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물에 빠져도 끄떡 없는 드론’ 특허 따낸 울산경찰
작성자 대한무인항공교육원
작성일자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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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6


울산경찰이 ‘물에 빠지지 않는 드론’ 아이디어로 특허를 받았다.


울산경찰청은 28일 장비관리계 소속 차대선 경위(47)와 이태욱 행정관(40)이 물에 추락해도 안전한 드론을 개발해 지난 14일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물 위로 추락할 위험이 있을 때 드론에 숨겨진 낙하산이 펼쳐지고, 아래쪽에 숨겨진 팽창체가 튀어나온다. 낙하산이 드론을 안정적으로 내리도록 돕고, 팽창체가 튜브 역할을 하면서 물 위에 떠 있게 하는 것이다.


조정자가 조정기 버튼을 누르면 낙하산과 팽창체가 작동하는데, 미처 누르지 못해 드론이 물에 빠지면 팽창체가 자동차 에어백 처럼 자동으로 터져 드론 본체를 가라앉지는 않도록 떠받친다. 팽창체는 평소 숨겨져 있는데다 재질 역시 비닐 처럼 가벼워 드론이 비행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 수중 추락 위험이 없는 곳에선 팽창체를 아예 분리할 수도 있다.


차 경위 등이 이런 드론의 필요성을 느낀 계기는 2020년 8월 사상자 8명이 발생한 춘천시 의암호 선박 침몰 사고였다. 당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팔당댐에 배치된 차 경위와 이 행정관은 거대한 물살 위로 드론을 조정했는데, 드론이 댐으로 떨어질까 가슴을 졸였다.


차 경위는 “넓은 댐 위로 드론이 비행하다 혹시 물에 빠뜨리면 데이터가 다 날아가 버린다”면서 “그때 물에 추락하더라도 안전한 드론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이 행정관과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낙하산과 팽창체를 가진 드론을 연구했고, 새 드론 아이디어로 특허를 받기로 의기투합했다.


이 행정관은 2016년부터 4년여 동안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할 당시 특허 출원(밀폐공간내 유해물질농도 측정장치)을 해본 경험이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이들은 결국 2021년 5월 특허출원을 했고, 1년10개월 가량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특허를 받았다.


차 경위는 “공무원 신분이어서 특허권은 국가에 귀속되지만, 특허증 뒤면에 발명자 이름이 새겨진 것 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 행정관은 “재난 피해자 또는 실종자 수색 같은 각종 현장에 드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특허가 실용화돼 더 많은 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