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지붕·벽체 손상·파손 등 현장 확인

공동주택 안전점검·공사감독 등에도 활용

【양구】양구군이 공공주택사업 등 주거복지 사업과 주택사업에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를 활용한다.

군은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등 사업 현장을 한눈에 확인하고, 구조물에 간접적으로 접근해 안전하게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했다.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에 원활한 접근과 촬영이 가능하고, 해빙기니 장마철에 안전점검에도 활용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성도 확보 및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주택업무 추진을 위한 드론 운영계획을 수립, 조종 자격 취득과 항공 안전법에 따른 비행 승인·촬영 허가 등을 모두 마쳤다.

우선 주택 개조 사업 등 주거복지사업 추진 시 노후 지붕과 벽체 손상·파손 여부 등 접근이 어려운 구간의 현장 확인에 드론을 활용하는 한편 공동주택 안전 관리 실태 점검, 재해주택 조사, 공사감독 등 주택업무 분야 전반으로 드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용진 주택팀장은 “드론을 업무에 활용함에 따라 항공촬영에 따른 비용 감소와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