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본원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제36보병사단,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산림항공본부, KT 등과 함께 ‘드론 산업 발굴·육성 및 연구 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 연구와 실증 협력, 드론 전문 인력 양성, 기술 교류 등 다방면에서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드론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조성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흥원이 추진 중인 관련 사업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센터는 단순한 드론 운영을 넘어, 물류·안전·환경 등 다양한 산업과의 기술 융합을 촉진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진흥원은 통합 관제 센터는 지역 내 신산업 창출과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주시가 드론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향후 전국적 확산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영희 원주미래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유망한 드론 산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